중소기업 제조업 생산 4.3%↓...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 4.3%↓...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2018.11.05.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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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지수는 97.0으로 1년 전보다 13.9%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 2009년의 8.8% 감소 이후 최대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대기업의 제조업 생산이 0.4% 줄어든 것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큰 하락 폭입니다.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주로 자동차부품업과 기타금속가공업, 플라스틱제조업 등에서 감소 폭이 커, 국내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업의 불황이 협력업체 등으로 옮겨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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