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내년 반도체 경기 본격 둔화 가능성"

바클레이스 "내년 반도체 경기 본격 둔화 가능성"

2018.11.03.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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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경제의 성장세를 이끈 반도체 경기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거듭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은 무역분쟁 심화와 불리한 수급 여건 등으로 내년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으로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씨티은행도 3분기 반도체 주력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에 내년 상반기까지 D램 가격 약세와 낸드플래시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반도체 업체의 주력 상품은 D램과 낸드플래시로 지난해 4분기 이후 현물가격이 25% 이상 떨어진 상태입니다.

바클레이스는 한국의 경우 수출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 반도체 사이클 둔화로 내년 성장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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