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 114년 만에 시민에 개방

용산 미군기지 114년 만에 시민에 개방

2018.11.02.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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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04년 일제가 러일전쟁을 기점으로 용산 일대에 주둔했고, 이후 미군기지로 사용된 '용산 기지'가 114년 만에 일반에 개방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오늘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미군 기지 내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 앞으로 진행될 공원 조성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1차 투어 이후 이번 달에는 공원 조성 전문가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 투어가 진행되고, 다음 달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 추진됩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 참가신청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번 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동안 접수를 받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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