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천미트 검출균은 일반 대장균..."제조사 책임 아닐 수도"

런천미트 검출균은 일반 대장균..."제조사 책임 아닐 수도"

2018.10.31.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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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천미트 검출균은 일반 대장균..."제조사 책임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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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런천미트'에서 검출된 세균이 일반 대장균으로 확인되면서 제조 과정에서 오염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은 런천미트에서 검출된 세균이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출혈성 식중독균이 아니라 기준치 이상의 일반 대장균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일반 대장균은 열에 약해 섭씨 75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없어지는데 런천미트는 섭씨 116도에서 40분 이상 멸균처리 하는 만큼 일반 대장균이 제조공정에서 남아있을 수 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반 대장균이 어떤 경로로 들어갔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3일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 가운데 지난 2016년 5월 17일에 제조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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