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행지수 6개월 연속 하락..."경기 하강 진입"

경기동행지수 6개월 연속 하락..."경기 하강 진입"

2018.10.31.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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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의 종합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 4월 이후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경기동행지수는 세월호 침몰과 메르스 사태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위축된 이후 2년여 만에 여섯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시장과 전문가들은 경기동행지수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나타나면 '경기 하강'으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동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현재 경기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기 전환점을 공식화하려면 종합 판단과 전문가 의견 보완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과거에 비해 늦지 않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비투자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 등으로 7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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