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또 해외 출장..."무죄 아닌데" 비판

이재용 또 해외 출장..."무죄 아닌데" 비판

2018.10.30.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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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잇따른 대외 활동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총리 면담과 현지 생산시설 점검 등을 이유로 오늘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유럽과 북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 부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은 것도 아닌데 경영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이 부회장은 물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집행유예 석방과 함께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며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것은 엄연히 유죄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측에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돼 석방됐습니다.

홍선기 기자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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