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공포...국내 증시 또 폭락 '2%대 하락 출발'

美 증시 공포...국내 증시 또 폭락 '2%대 하락 출발'

2018.10.25.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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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의 여파로 폭락 출발했습니다.

대외적인 여건이 나쁜데 3분기 국내 성장률 부진 등 내부적인 상황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증시의 바닥을 찾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주식시장 상황 짚어보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 출발했죠?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국내 주식시장도 폭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어제 종가보다 2.43% 내린 2,046.67로 장을 시작했는데요.

연중 최저점을 다시 한 번 경신한 겁니다.

코스닥도 2.98% 폭락한 678.49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모습인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순매수에 나선 상태입니다.

주식 시장에 공포가 덮친 모습입니다.

[앵커]
국내 주식 시장이 또 크게 흔들린 건데요, 원인이 무엇입니까?

[기자]
가장 큰 원인은 미국 뉴욕 증시가 폭락했다는 점입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41% 떨어졌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3.09%나 빠졌습니다.

가장 낙폭이 큰 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었는데요, 무려 4.43%나 폭락했습니다.

결국 미국 증시가 크게 흔들리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오늘 한국은행에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또 0%대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전반적인 경제 지표가 급격하게 악화하는 상황입니다.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의 불안정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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