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세금부담 1조 줄이면 일자리 3천 개 창출"

연구개발 세금 부담을 1조 원 줄이면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 기업 R＆D 투자의 고용 창출 효과에 대한 실증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R＆D 세액공제 축소로 인한 대기업의 세 부담 증가액은 연 1조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대기업의 R＆D 세액공제율은 최하위이고, 중소기업은 중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홍우형 한성대 교수는 R＆D 투자는 저성장과 고용불안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R＆D 유인체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