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GM 법인분리 법적대응 검토"

산업은행 "한국GM 법인분리 법적대응 검토"

2018.10.18.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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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한국GM이 연구개발 법인을 분리하는 방침을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한국GM이 현재와 같이 이해관계자 앞에서 충분한 설명과 협의 없이 추진하는 법인 분할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 주주총회 결과를 지켜본 뒤 거부권 행사 등 후속 법적 대응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을 거부할 수 있고, 이번 법인 분리에도 행사될 수 있는지는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한국GM의 법인 분리가 구조조정이나 한국 시장 철수의 준비 작업으로 받아들여지는 측면이 있는 만큼, 8천억 원 지원한 2대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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