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감, 소득주도성장 놓고 여야 공방

[앵커]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경제정책의 결과가 참담하다며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라고 촉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교일 / 자유한국당 의원 : 저소득층 소득 증대로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개념 자체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소득층 소득 증대는) 분배고 복지이지 그 개념을 갖고 가야지 거기에 모든 정책을 집중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 청와대 사람들이 머릿속에 이분들이 정말 시대착오적인 좌파적인 생각을 머리에 갖고 있으면서 소득주도성장 무슨 이런 성장정책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체질을 바꾸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 저는 지금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해요.]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하지 않으면 기존의 방식으로 다시 재벌 중심의 정책으로 돌아갔을 경우에는 2030년 우리 경제는 0%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