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계 "한국산 차 관세 부과 배제"

한미 재계 "한국산 차 관세 부과 배제"

2018.10.18.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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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적용을 배제해 달라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전경련은 오늘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30차 한미 재계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한국에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무역확장법을 적용하면 한미동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근간으로 하는 경제협력 시스템이 크게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재계회의 결성 30주년을 기념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특별 오찬을 하고 한미 FTA 개정안을 국회가 조속히 비준해줄 것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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