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현정은 회장, 다음 달 '금강산관광 20주년' 방북 추진

현대 현정은 회장, 다음 달 '금강산관광 20주년' 방북 추진

2018.10.18. 오전 10: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다음 달 18일 금강산 관광 개시 20주년 기념식을 위해 북한을 또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 회장의 방북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강산 관광 20주년의 상징성이 큰 만큼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금강산 현지 기념식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현대아산은 조만간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쯤 북측과 접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회장의 다음 달 방북이 성사될 경우 지난 8월 남편인 고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행사와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데 이어 올해만 3번째가 됩니다.

재계에서는 현 회장이 방북하면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