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감 '심재철 의원 거취' 공방

통계청 국감 '심재철 의원 거취' 공방

2018.10.15.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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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기관 합동 대신 단독으로 열린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내일 한국재정정보원 감사에 심재철 의원은 국정감사법의 제척과 회피 대상에 해당한다면서 참여하지 못하도록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재정정보원은 심재철 의원이 비인가 재정정보를 무단 유출했다는 의혹의 직접 연관된 기관으로, 현재 심 의원과 기획재정부 사이에 맞고발이 벌어진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은 심 의원을 국감에서 배제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며 그렇다면 재정정보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도 직무 정지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성호 기재위원장은 제척 사유와 관련해서는 여야 간사의 합의가 없으면 쉽지 않다면서 통계청 국감에 집중해달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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