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임직원 10명 중 3명은 친인척"

"강원랜드 임직원 10명 중 3명은 친인척"

2018.10.15.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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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임직원 가운데 30%가량은 친인척 관계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강원랜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988년부터 최근까지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친인척 관계인 임직원은 95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직원의 26%로, 부부 관계인 직원이 8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조 의원은 블라인드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5년 이후 친인척 직원 채용은 9명에 불과하다며, 부당하게 채용한 의혹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랜드 측은 주민 우선 채용 방식이어서 친인척 비율이 높은 데다, 지리적 문제로 사내 결혼이 많은 탓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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