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주택사업 체감경기 급락...9·13대책 영향

서울·수도권 주택사업 체감경기 급락...9·13대책 영향

2018.10.12.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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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급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이번 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즉 HBSI 전망치는 69.0으로 지난달보다 13.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HBSI 전망치가 112.5까지 올랐던 서울은 80.8로, 90.6이었던 경기도는 67.6으로 나타나,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연구원은 9·13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이 전망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수치로, 공급자, 즉 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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