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서 카지노 드나든 국토부 공무원 징계

출장서 카지노 드나든 국토부 공무원 징계

2018.10.1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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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들이 출장 가서 카지노에 드나들거나, 근무시간에 술을 먹는 등 일탈 행위를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국토부 감사관실은 최근 한강홍수통제소 소속 일부 직원들이 강원도 출장에서 카지노에 다녔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6, 7급 공무원 3명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십 차례 걸쳐 강원랜드를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일과 종료 뒤 카지노에 출입했다고 항변했지만, 국토부는 이 같은 행위가 국가공무원법 성실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들에게 경고·주의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관실은 출장 업무 중 근무시간에 술을 먹고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부하 직원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물의를 일으킨 4급 과장에 대해서도 징계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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