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직자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 합의

쌍용차 해직자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 합의

2018.09.14.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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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가 9년 전 해직당한 뒤 복귀하지 못한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쌍용차 노사와 해직자로 구성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올해 말까지 해직자의 60%를 채용하고, 남은 해직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했습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하는 복직자가 생기면, 6개월 동안 무급으로 휴직하고, 내년 말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해직자로 구성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도 현수막 철거와 함께 농성을 중단하기로 하고, 합의가 이행된다면 민·형사상 이의제기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이뤄졌으며, 복직으로 발생하는 비용과 무급 휴직자가 나올 경우 재교육 등의 대책은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미[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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