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속사포·깨알글씨' 보험광고, 이제 바뀐다

TV홈쇼핑 '속사포·깨알글씨' 보험광고, 이제 바뀐다

2018.09.11.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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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속사포·깨알글씨' 보험광고, 이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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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화면으로 읽을 수 없는 깨알 글씨로 보험상품을 소개하고, 너무 빠른 속도로 설명해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TV 홈쇼핑 보험광고가 개선됩니다.

금융위원회는 홈쇼핑 등 TV 모집 보험광고를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TV 시청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보험상품의 핵심사항은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음성 설명속도에 맞춰 문자 색상 변화를 주는 등 가독성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또 전화만 하면 고가의 상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광고해 온 경품과 관련해서도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일정 시간 이상 상담해야 3만 원 이하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방송 중에 명확히 알리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험금 지급제한사유 등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내용은 반드시 본방송에서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서 충분히 설명하도록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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