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 붕괴...신흥국 불안에 1%대 하락

코스피 2,300선 붕괴...신흥국 불안에 1%대 하락

2018.09.05.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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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신흥국 시장 불안으로 1% 넘게 하락하며 2,29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23.95p, 1.03% 내린 2,291.7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만입니다.

인도 루피아 가치가 20여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마저 오르자 신흥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9억 원, 2,0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46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27p, 0.88% 내린 820.0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혼조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약세 전환했습니다.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6원 오른 1,12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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