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목돈 마련해야 하는데"...적금금리, 예금에 역전 조심

"서민들 목돈 마련해야 하는데"...적금금리, 예금에 역전 조심

2018.09.02.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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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대표적인 목돈 마련 상품인 은행 정기적금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낮아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가중평균 금리는 연 1.82%로, 정기예금의 1.79%보다 불과 0.03% 포인트밖에 높지 않았습니다.

달마다 꼬박꼬박 돈을 저금해야 하는 정기적금은 한꺼번에 목돈을 묶어두는 정기예금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지만, 지난해 말에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아진 적이 있고, 최근 들어서도 금리 격차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예금 대비 대출금을 산정하는 방식을 변경하면서 은행들이 장기예금을 전략적으로 유치하려 하고 있다며 장기예금에 우대금리를 적용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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