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투자 부진에도 수출은 역대 최대

고용·투자 부진에도 수출은 역대 최대

2018.09.01.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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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과 투자 부진 속에서도 지난달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7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증가 속도는 조금 더딥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지난달 수출 실적이 공개됐죠?

[기자]
구체적인 분석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수출 실적 수치는 나왔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51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5번째로 5백억 달러를 돌파한 것인데요.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수출액이 4천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수입도 44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69억 달러 79개월째 흑자 행진입니다.

고용과 투자 등 각종 경제 지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수출이 견조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수출 증가 속도가 지난해보다 더디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한국은행도 어제 금리 동결 결정을 하면서 수출이 하반기에도 양호하겠지만, 글로벌 무역 분쟁과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경기 침체 요인으로 잠재돼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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