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9개월째 연 1.50%

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9개월째 연 1.50%

2018.08.31. 오전 11: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여섯 번째 동결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9개월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면서 향후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요국과의 교역 여건과 통화정책의 변화, 신흥국의 금융·경제 상황,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시장에서도 국내 경기와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미·중 무역분쟁 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이번 달 기준금리를 올리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