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예대금리 차 5개월 만에 최대

지난달 은행 예대금리 차 5개월 만에 최대

2018.08.28.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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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의 수신금리는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금리는 전월대비 0.05%p 하락한 1.82%, 대출금리는 0.02%p 상승한 3.67%입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차는 전월보다 0.07%p 확대된 1.85%p로, 지난 2월 1.88%p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금리의 영향으로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와 CD 즉, 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금리는 모두 내렸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했지만, 기저효과와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단대출 금리 등이 오르면서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0.01%p 오른 3.73%를 기록했습니다.

또 비은행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대출의 확대로 가계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대출금리가 0.66%p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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