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 숲 만들고 도서관 늘린다

미세먼지 차단 숲 만들고 도서관 늘린다

2018.08.28.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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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도심 속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전국 곳곳에 서울광장 잔디 면적의 93배에 달하는 대규모 숲을 조성합니다.

모든 시군구에 도서관을 하나씩 만들고, 어디서든 10분 안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센터도 160곳을 새로 짓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곳곳에 대규모 숲을 조성합니다.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이 주로 나오는 산업단지나 발전소 주변에 숲을 만드는 방식으로, 전체 규모는 서울광장 잔디 면적의 93배입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인 이른바 '생활 SOC'에 대한 투자입니다.

이 밖에도 모든 시군구에 도서관을 하나씩 만들고, 어디서든 10분 안에 체육시설 접근이 가능하도록 체육센터도 160곳을 확충합니다.

취약 계층 학생들을 위해 EBS 강의료도 지원합니다.

스마트폰으로 EBS 강의를 들으려면 데이터 요금을 내야 하는데 그 일부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교육급여를 받는 고등학생 12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 달에 44번 쓸 수 있는 정기권을 사면 10% 할인해주는 선불 교통카드도 도입합니다.

정기권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적립하면 최대 30%까지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극한 지역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패딩형 잠바를 보급해주고, 예비군 훈련 동원비도 현재 만6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두 배 확대합니다.

그동안 출산급여를 못 받았던 골프장 캐디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나 자영업자에게도 한 달 50만 원씩 150만 원을 지급합니다.

또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과 사용 시간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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