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월 이후 넉 달 만에 8.3% 상승

서울 아파트값, 3월 이후 넉 달 만에 8.3% 상승

2018.08.27.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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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뒀던 지난 3월 이후 넉 달 만에 8.3% 올랐습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당 671만9천 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 가격이 지난달 727만7천 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월∼3월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막바지 매물이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임대사업자 등록 등으로 매물이 줄면서 3월을 저점으로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지난달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직방 측은 가을 이사 철까지 시장의 유동자금이 부동산에 쏠리는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추가 규제와 대외 경제불안 등이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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