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20% 가구 실질소득 가장 많이 줄었다

하위 20% 가구 실질소득 가장 많이 줄었다

2018.08.26.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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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저소득층의 실질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농어촌 가구를 제외한 전국 2인 이상 가구 중 하위 20%의 2분기 실질소득은 월평균 12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2만 6천 원, 9%나 줄었습니다.

실질소득이 12만 6천 원이나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소득수준이 두 번째로 낮은 2분위 가구도 실질소득이 10만 원 이상 줄었고, 중간계층인 3분위는 6만3천 원 줄었습니다.

반면 소득수준이 상위 20%인 고소득층은 실질소득이 69만 원이나 껑충 뛰었고, 20~40% 사이 소득층도 16만 원이나 늘어 양극화가 심화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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