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다음 달 3일 휴가객 41% 몰려"

"이달 28일∼다음 달 3일 휴가객 41% 몰려"

2018.07.24.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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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휴가지로 떠나겠다는 사람이 전체 여름 휴가객의 4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경우 다음 달 3~4일이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5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여름 휴가철 교통수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휴가를 떠나는 날짜입니다.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의 40.8%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 사이를 꼽았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 10일은 17.6%, 11일부터 17일은 11.8%로 뒤를 이었습니다.

휴가지는 전통적 인기 지역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는 동해안권이 전체의 30% 가까이 돼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 여행지 중에는 동남아시아가 26.7%로 비율이 제일 높았습니다.

정부가 정한 여름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

이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59만 대로 평소보다 5.6%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떠나는 방향은 다음 달 3~4일,

돌아오는 방향은 다음 달 5일에 차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휴가지로 가는 주요 도로에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끼어들기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 버스와 택시기사로 구성된 1,400명 규모의 블랙박스 감시단을 운영해 교통법규 위반 제보도 받기로 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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