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가전 공장 가동 시작

삼성전자, 미국 가전 공장 가동 시작

2018.01.13. 오전 09: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삼성전자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에 건설한 가전 공장이 본격 가동돼 첫 세탁기 제품을 생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소비자가전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과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공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출하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첫 생산된 제품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참전용사와 불치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자유와 희망 재단' 등에 기증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이 공장에 3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100만여 대의 세탁기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미국의 통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건설 계획을 밝힌 것으로, 최근 미국 정부의 긴급수입제한 조치인 세이프가드 추진으로 애초 계획보다 가동 시기를 한 두 달 앞당겼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