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책회의 "전력·가스 이상 없고 송유관 자동 차단"

산업부 대책회의 "전력·가스 이상 없고 송유관 자동 차단"

2017.11.15.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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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산업계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오늘 오후 3시쯤 서울-세종 간 화상 간부회의를 열고, 산업 분야와 에너지 시설의 상황과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4시쯤부터는 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한수원 등 16개 산업부 산하 재난관리기관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문제가 없는지 보고받았습니다.

산업부는 지금까지 원전, 전력, 가스, 석유 시설 등에 큰 피해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국에 있는 송유관은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가동을 멈추기 때문에 현재 차단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포항공과대 인근 정전이 발생했고, 포항 흥해변전소 인근 변압기에 문제가 생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복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산업부는 여진에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꾸려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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