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하루 활동 시간 1/4를 스마트폰에 쓴다

20대, 하루 활동 시간 1/4를 스마트폰에 쓴다

2016.07.31. 오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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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3시간이며, 20대의 경우는 하루 4시간 넘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활동 시간의 4분의 1 정도를 스마트폰을 보는 데 쓰는 셈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인구의 100만 명 정도가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6백만 명이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연령별로는 20대가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가 4시간 9분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30대, 10대, 40대 순이었습니다.

50대 이상 이용자의 사용 시간은 1시간 46분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사용 시간이 12분 더 길었습니다.

1인당 한 달 평균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은 45개였는데 사용시간 상위 100위 앱이 전체 스마트폰 사용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나 됐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한 달 총 사용 시간이 3억1천3백만 시간에 달했고, 2위는 포털 앱 네이버, 3위는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차지했습니다.

사용자 상위 100개 앱에 가장 많은 수를 올린 기업은 네이버로 15개였으며, SK가 11개, 카카오 10개 순이었습니다.

국적별로는 한국이 78개, 미국이 15개, 중국이 4개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6월 한 달 동안 전국 14,439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0.82%p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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