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땅값 3,000배 상승"

"50년간 땅값 3,000배 상승"

2015.11.17.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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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과 비교해 우리나라 땅값은 어느 정도 올랐을까요?

한국은행이 경제개발이 본격화하던 1964년과 2013년을 비교해 봤는데 무려 3,000배나 올랐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우리나라의 ㎡당 평균 지가는 1964년에 19원 60전에서 2013년에는 5만 8,325원으로 2,976배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땅값을 더한 명목 토지자산가액은 1조 9,300억 원에서 5,848조 원으로 3,030배 증가했습니다.

다른 생필품 등의 가격 상승 폭과 비교해도 더 많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쌀은 50년 전보다 50배, 휘발유는 77.5배, 명목 국내총생산은 1,933배 올랐습니다.

한국을 '부동산 공화국'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네요.

이런 상황도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부의 89%를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고 여전히 현금보다는 부동산 보유가 부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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