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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다고요?...'키덜트' 산업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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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07-25 14:59
앵커

'키덜트'라고 들어보셨죠.

어린아이의 감성을 가진 어른이라는 뜻인데요.

80~90년대생들이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이 키덜트 문화에 열광하면서 문화콘텐츠의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려하게 색칠된 무선 조종 자동차가 시속 60km로 트랙을 내달립니다.

차를 잘 개조할수록 속도가 높아지는데, 입문 7년째인 안현 씨는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안현, 경기도 남양주시]
"정비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차가 움직이거나, 세팅이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을 제가 만져서 (차가 움직일 때) 그런 희열감을 느끼는 거죠."

지난해 처음 열려 4만 명이 찾았던 '서울 키덜트 페어'는 올해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어릴 적 모형 헬리콥터에 열광하던 남성들은 드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정교한 피규어와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에 환호하는 관람객 대부분이 20~30대 성인들입니다.

[송효진, 경기도 의왕시]
"모모트는(페이퍼 토이) 미완성 제품으로 나와서 제가 종이를 직접 접고 만들면서 나중에 같이 전시하는 것도 같이 주거든요. 전시한 다음에 보는 재미도 있어서 많이 좋아해요."

[최재석, 서울 강동구]
"돈을 버니까, 제가 옛날에 사고 싶었던 것들 그런 걸 다 사서 그걸 가지고 놀면, 예전에 저랑 겹쳐 보이면서 재미있고 즐겁고 (이제 나도) 컸구나 그런 느낌도…."

'키덜트'는 아이의 감성을 가진 어른을 뜻합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어른이 장난감을 갖고 논다고 해서 유치한 취미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생활 속에 다양하게 파고들며 대중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국산 캐릭터 매장은 모바일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백화점에까지 입성했습니다.

캐릭터별로 5천 가지 소품을 파는데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여성들의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김진선, 라인프렌즈 명동지점장]
"작년 4월에 오픈한 이래 롯데백화점 본점 내에서 최다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매장으로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요."

귀여움과 발랄함을 강조한 그래픽 티셔츠에서 생활용품, 화장품과 색종이 접기까지 키덜트 시장은 매년 20~30%씩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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