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공산품 수출 파란불

한·중 FTA, 공산품 수출 파란불

2014.11.10.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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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중 FTA 타결로 13억 인구를 가진 세계 최대의 중국시장이 열리면서 공산품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화장품 등 중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제조업분야는 FTA를 통한 관세 철폐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업체들에 비해 기술력이 앞선 철강이나 조선업도 FTA 효과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대중 수출액에서 비중이 5% 정도 밖에 안 됐던 소비재 수출도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중FTA가 발효되면 한국의 GDP는 1% 안팎으로 늘고, 10년 뒤에는 최대 3%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 투자액 902억 달러의 0.53%에 불과했던 한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한중 FTA가 시행되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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