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표일, 전국 26곳 투표소서 '일시 중단' 발생"
잠실2동 제2투표소 105분 멈춰…중단 반복도 '3곳'
투표 마감시각 제각각…투표지·대기인력 들쭉날쭉
중앙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조사 이어갈 것"
잠실2동 제2투표소 105분 멈춰…중단 반복도 '3곳'
투표 마감시각 제각각…투표지·대기인력 들쭉날쭉
중앙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조사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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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관위는 앞서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전국 26개 투표소에서 실제 투표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YTN 취재 결과 전국의 투표 중단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실제 투표를 하지 못한 시간은 모두 합쳐 10시간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희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곳곳이 장사진, 맛집도, 콘서트도 아닌데, 기다림에 지쳐 털썩 앉아 있는 사람까지 보입니다.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다 떨어진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 모습으로, 중앙선관위는 잠시라도 투표가 중단됐던 투표소가 전국 26곳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이런 투표소 26곳에서 실제 투표가 중단됐던 시간은 모두 합쳐 '638분'으로 확인됐습니다.
투표용지가 없어 가장 오래 멈췄던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2 투표소로, 무려 105분 동안 유권자의 발이 묶였습니다.
급하게 용지를 조달받아 투표가 이뤄지다가 다시 중단되기를 반복한 곳도 3곳에 달했습니다.
특히 송파구 잠실4동 제7 투표소의 경우, 처음엔 딱 2분 중단됐다가 두 시간 뒤 다시 42분 멈추는 식으로 모두 세 차례나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가 멈춘 곳 가운데는 선관위가 아직 정확한 중단 시간을 확인하지 못한 곳도 있어 멈췄던 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투표소별로 부족한 용지와 대기 인원도 들쭉날쭉했는데, 이러다 보니 당일 투표 마감 시각도 제각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잠실7동 제2 투표소는 가장 늦은 밤 10시에야 종료됐는데, 선관위는 투표소 19곳의 경우, 정확한 마감 시각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후 실태조사는 내일(10일) 출범하는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당일, 유권자들이 겪은 참정권 침해 수준이 일파만파, 조사가 거듭될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입니다.
진상규명위 조사를 통해, 투표가 멈춘 시간도, 장소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문지환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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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앞서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전국 26개 투표소에서 실제 투표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YTN 취재 결과 전국의 투표 중단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실제 투표를 하지 못한 시간은 모두 합쳐 10시간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희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곳곳이 장사진, 맛집도, 콘서트도 아닌데, 기다림에 지쳐 털썩 앉아 있는 사람까지 보입니다.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다 떨어진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 모습으로, 중앙선관위는 잠시라도 투표가 중단됐던 투표소가 전국 26곳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이런 투표소 26곳에서 실제 투표가 중단됐던 시간은 모두 합쳐 '638분'으로 확인됐습니다.
투표용지가 없어 가장 오래 멈췄던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2 투표소로, 무려 105분 동안 유권자의 발이 묶였습니다.
급하게 용지를 조달받아 투표가 이뤄지다가 다시 중단되기를 반복한 곳도 3곳에 달했습니다.
특히 송파구 잠실4동 제7 투표소의 경우, 처음엔 딱 2분 중단됐다가 두 시간 뒤 다시 42분 멈추는 식으로 모두 세 차례나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가 멈춘 곳 가운데는 선관위가 아직 정확한 중단 시간을 확인하지 못한 곳도 있어 멈췄던 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투표소별로 부족한 용지와 대기 인원도 들쭉날쭉했는데, 이러다 보니 당일 투표 마감 시각도 제각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잠실7동 제2 투표소는 가장 늦은 밤 10시에야 종료됐는데, 선관위는 투표소 19곳의 경우, 정확한 마감 시각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후 실태조사는 내일(10일) 출범하는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당일, 유권자들이 겪은 참정권 침해 수준이 일파만파, 조사가 거듭될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입니다.
진상규명위 조사를 통해, 투표가 멈춘 시간도, 장소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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