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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5월 19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사전녹음)
- 부산 북구 민심? '재수만큼 해야 된데이, 재수 이상 해야 된데이'가 많아
- 왜 공중전 덜 하냐고? 주민들이 지역에 좀 더 집중해 주길 원해
- AI 공약? 악마는 디테일이 있다… 우상호는 우상호 나름대로 할 수 있을 것
- 청와대는 실행 조직 아니라 권한 없어… 직접 실행하러 부산 내려왔다
- 대통령께 출마 말씀드리니 '어딜 가서든 국민 위해 일해 달라' 웃으며 수락
- 한동훈 '대권 행보' 발언? 플러스 될지 마이너스 될지 잘 모르겠다
- TV토론 공세, 선택의 다름을 공격 포인트로 만드는 게 큰 정치인 자질인가
- 박민식 후보 개의치 않아, 북구서 수첩 들고 민심 적는 후보는 저뿐
- 홍준표 승리 전망, 정치 오래 계셨던 분의 현상 분석일 뿐… 내 갈 길 간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사실 이번 선거의 메인은 지방선거인데요.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지는 재보선이 그야말로 화제성을 씹어 먹으면서 부산으로 또 평택으로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죠. 가장 치열한 격전지 부산 북구갑의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전화로 연결해 봅니다. 하 후보님, 나와 계시죠?
◆ 하정우 :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북구갑 후보 하정우입니다. 반갑습니다.
◇ 장성철 : 고생 많으세요.
◆ 하정우 : 안녕하십니까? <뉴스명당> 당 대표님 꼭 뵙고 싶었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거짓말 같아요. 저희 통화하자고 그래도 피하시고, 인터뷰하자고 해도 피하시고. 말로만 그러시는 거 아니에요?
◆ 하정우 : 아닙니다. 원래 지침상 기자분들 전화는 안 받고요. 대신 문자는 따박따박 바로 하지 않습니까?
◇ 장성철 : 그래도 이렇게 바쁜 와중에 저희한테 시간 내주셔서 인터뷰 해주셔가지고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 몇 시에 일어나셨어요?
◆ 하정우 : 5시 정도에 일어났고요. 그리고 아침 인사를 드려야 되니까 아침 인사드리는 중간에 이렇게 또 <뉴스명당>에서 초청해 주셔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 장성철 : 건강 항상 잘 챙기시고요. 하여튼 식사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하정우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부산 북구갑 후보께서 느끼시는 민심 어떠세요?
◆ 하정우 : 실제로 이번 선거 중에 굉장히 또 주목받는 선거지가 되다 보니까 여기 계신 많은 주민들도 그런 부분들을 좀 느끼고 계신 것 같고요. 그런데 역시 살기가 어렵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면서 결국은 “우리 북구가 지금까지 발전해서 소외되어서 있었던데 이런 북구의 현안 문제 해결, 그다음에 발전 이런 걸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북구를 잘 이해하고 좀 됐으면 좋겠다” 이게 가장 강한 민심 같습니다.
◇ 장성철 : 반가워들 하세요? “정우야 잘왔데이” 막 이렇게 반가워하시고 좀 환영해 주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 하정우 : 예. 아무래도 전재수 후보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보면 “우리 재수는 진짜 잘했는데”, “우리 재수가 진짜 너무너무 잘해서 그만큼만 따라 해리” 하면서 “니도 부산 아라며”, “니도 북구 아라며” 뭐 이렇게 굉장히 많이 반겨주시고요. 가면 갈수록 반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재수보다 낫네” 이러는 분들이 많아요. 아니면 “재수보다 못하다, 더 잘해야 된다”. 어때요?
◆ 하정우 : 지금은 그냥 ‘재수만큼 해야 된데이’ 혹은 ‘재수 이상으로 해야 된 데이’가 아무래도 많죠. 제가 2주 정도 됐으니까. 실제로 전재수 후보가 정말 너무너무 잘했기 때문에 이 지역 주민분들이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매우 좋아하고, 내가 키운 자식 같은 인식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고향이기도 하시고 또 지금 한 2주 됐으니까 부산 북구 지역은 한 바퀴 이렇게 쭉 한번 다 살펴보셨죠?
◆ 하정우 : 네. 거의 중요한 곳들은... 아주 세부적인 골목들은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들 대부분은 거의 다 돌아봤고요. 가는 곳마다 현안들이 조금씩 다르긴 하죠. 구포나 덕천, 만덕 크게 세 구역이 있는데. 현안들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경청을 한 것 같고 방법을 찾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제가 이제 하 후보님한테 ‘하 후보님 저 부산 북구 내려가는데 꼭 여기는 꼭 가봤으면 좋겠다라고 추천해 주실 만한 곳이 있어요?’라고 물어보시면 어디, 어디 이렇게 추천해 주시겠어요?
◆ 하정우 : 네, 일단은 ‘구포시장’이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니까 구포시장 가보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덕천동에 ‘젊음의 거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가 제가 20대 때는 진짜 부산에서 최대의 상권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도 사람이 적은 건 아닌데,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좀 감소했고 공실도 조금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천 젊음의 거리가 있고 구포 쪽 ‘범방산’이 있는데 범방산 올라가는 ‘무장애숲’ 거리가 데크가 있어요. 그 ‘무장애숲’이라고 하는 게 ‘베리어프리’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계단 형태가 아니라 오르막으로 쭉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올라가 보니까는 낙동강 뷰가 다 보이고 또 구포와 덕천 일대가 다 보이는 정말 멋진 곳이 있습니다. 거기도 추천해 드리고 싶고요.
◇ 장성철 : 아이고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좀 드는데요. 실제로 출마를 결심하시고 북갑에 내려가신 뒤 이렇게 처음 주민들 유권자들 만나다 보니까 약간의 좀 구설수가 있었잖아요? 처음에 좀 당황하셨는데 지금은 좀 괜찮으세요?
◆ 하정우 : 예. 내려온 지 이제 2주가 넘었고 실제로 선거라고 하는 거를 글이랑 화면으로만 배웠지 실제 보니까 하루에 수 천 명 이상의 분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해야 되고... 그런데 순서대로 하면 상관이 없겠으나 한꺼번에 수십 명의 분들이 확 몰려들면서 이제 반갑다, 반갑다 하는 그 상황에서 대처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까, 좀 미숙함이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오해를 하게 만들어 드린 부분도 있었고 그래서 사과 말씀도 드리고 이제는 적응이 많이 됐죠.
◇ 장성철 : 예를 들면 “하정우 니 여기 왜 왔노! 뭐 어렸을 때 떠나놓고 지금 와가지고 뭐 국회의원 한다고 그러나” 막 이렇게 싫은 소리 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약간 좀 여유 있게 대처하실 수 있는 그러한 자세가 되어 있는 거죠?
◆ 하정우 : 그럼요. 이제 그래서 그런 분께는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존중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드리고 살짝 이동을 합니다.
◇ 장성철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17일 “부산 북갑 선거 결과 불 보듯 뻔하다”. 하정우 후보님의 승리 가능성을 전망했어요. 홍 전 시장의 지지 반가워요? 아이 뭐 굳이 뭐 내 이름까지 언급하시고 그래... 어떤 생각이세요?
◆ 하정우 : 아무래도 정치에 오래 계셨던 분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현상 분석을 하신 거겠죠. 그냥 그분 의견을 내실 수 있는 거니까 그건 그거고, 저는 더 이제 북구 주민분들께 집중하고 또 북구 발전을 위한 것들로 노력을 해야죠.
◇ 장성철 : 네. 한동훈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좀 나오고 있는데. 어때요? 이거 위기감 느끼세요? 아니면 ‘나 충분히 이길 수 있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하정우 : 위기감 혹은 이길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할 문제라기보다는, 지금은 선거가 중반기로 가고 있는 상황인데. 중요한 거는 결국 아까 처음에 민심 말씀드린 대로 ‘북구를 발전시킨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열망이 강하시고 그러면 저는 제가 진짜 북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경험과 의지, 진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를 계속 설명을 드리고, 만나 뵙고, 경청하고 그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만 신경 쓰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민심이 처음에 내려가셨을 때랑 지금 한 2주 지났을 때랑... 한 번 보던 분 두 번 보고 막 이런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 좀 반응이 좀 달라지거나 좀 더 우호적으로 변했거나 이런 걸 좀 느끼세요?
◆ 하정우 : 예. 실제로 구포시장 처음 갔을 때는 아무래도 지역당에서 조금 준비를 하셨을 것 같은데 두 번째 시장 갔을 때, 세 번째 시장 갔을 때, 네 번째 시장 갔을 때 점점 늘어 늘어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가서 만나 뵈면 훨씬 더 살갑게 대해주시고, 웃으면서 대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막 먹을 거 주시고 하는 빈도 수가 훨씬 더 늘고 반겨주시는 분들의 숫자 비율도 훨씬 더 늘고 그래서 항상 구포시장이나 어느 유세를 가더라도 계획했던 시간 내에 거리를 다 못 갑니다.
◇ 장성철 : 그럼요. 못 가요. 많이 반가워해 주시고 그러니까 그분들 얘기 듣고, 경청하고, 그분들이 얘기하는 민원도 다 받아 적고 해결 방안을 생각해야 되고 그렇잖아요.
◆ 하정우 : 맞습니다. 제가 알기로 수첩 들고 다니는 후보는 저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수첩 들고 다니셔야 돼요. 그러면 많은 주민들이 ‘진정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거고 꼭 피드백을 나중에라도 꼭 주셔야 된다고 조언해 드립니다. 정청래 대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이제 부산 안 오시잖아요. 북구갑 안 오시잖아요. 주민들 반응 어때요? “왜 정청래 안 오노” 이래요? 아니면 “정청래 안 오고 우리 하정우 후보 보니까 좋다”. 어떤 반응이에요?
◆ 하정우 :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어떻게 이렇다 저렇다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게, 실제로 정청래 대표나 중앙당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편은 아닌데. 여기 북구 분들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당색보다는 ‘그래서 누가 우리 국회의원이 될 건데’에 좀 더 집중을 하시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말씀들을 크게 많이 하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그래요. 오빠 관련 해가지고 정청래 대표한테 안 혼났어요?
◆ 하정우 : 전혀 아무 얘기 없었고요. 지역의 선거다 보니까 ‘지역에 좀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라는 의지는 확실히 있으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 것 때문에 소위 말하는 공중전이라는 거 있지 않습니까? 전국 단위에서 보면 관심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 왜 제가 상대적으로 공중전을 덜 하냐, 결국 ‘지역에 계신 분들이 공중전보다는 지역에 좀 더 집중해 주기를 원한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지역구 선거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주민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따르는 게 맞지 않는가 생각을 하는 거죠.
◇ 장성철 : 후보님께서 이제 저희 앞에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거나 어제도 뭐 다른 곳에서 인터뷰 하신 거 보았는데, ‘지역 주민들께서 참 살기 어렵다. 좀 지역 발전 좀 시켜달라’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잖아요? 그래서 후보께서는 ‘AI 1번지’, ‘서부산 AI 테마밸리 조성’ 이러한 공약들을 내세워서 “북구 발전 집권 여당 후보 제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 좀 구체적으로 간략하게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 하정우 : 기본적으로 우리가 삶이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건 일종의 비전과 희망이 있을 때 견뎌낼 수 있지 않습니까? 당장 AI 테마밸리, 북구 AI 1번지 하면 확 와닿지 않을 수는 있는데. ‘10년 가고자 하는 비전과 방향성’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판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10년 들여서 ‘판교 테크노밸리’라는 게 만들어졌습니다. 북구라는 위치가 굉장히 입지가 좋아서 북구를 주의로 양산, 김해 조금 더 멀리 가면 창원 아주 가까운 곳으로는 사상구, 사하구 이 일대 공장들이 매우 많습니다. 중소, 중견 기업들이 공장들을 AI나 로봇 기술을 통해서 노동자 분들과 AI가 함께 협업을 하면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데. 이걸 해야지 우리나라가... 이거는 북구만의 문제도 아니고, 부산만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AI 시대에 경쟁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는 그 경쟁력을 세울 수 있도록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되는데, 북구가 다 인접해 있으면서 여기에 산업 혹은 전통산업, 제조업 AI 기술을 만드는 기업들을 모아 놓으면 이 근처에 있는 많은 중견 기업들 공장 AI 전환을 통해서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고, 이건 국가 전략으로 수립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실행의 시간이 됐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 자체가 ‘서부산 AX’, 즉 AI 천안밸리 그리고 그 밸리의 중심이 되는 게 ‘AI 테마밸리’라고 하는 걸 만드는 거고. ‘공간이 없지 않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경부선 지하화를 하게 되면... 이 ‘경부선 지하화 프로젝트’는 꽤 오래전부터 진행되는 거였는데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진행이 잘 안 됐었어요. 근데 여기에 기업들을 모으면 사업성이 생기고, 그러면 실제 예타 사업이 만들어질 거고. 여기에 기업 유치도 하지만 청년 일자리들이 굉장히 많이 생길 겁니다. 부산 지역에 있는 많은 청년들에게 인공지능 교육 그리고 각 산업 분야마다 교육도 함께 진행을 하면 이 젊은 청년들이 창업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상권도 활성화되겠죠. 이렇게 되면 세수도 증가하면서 재정 자립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겠죠. 재정 자립도 문제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이라든가 각종 문화 관광을 운영하기 위한 부분들 다 사실 해결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디테일은 훨씬 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다 설명드리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체계적으로 준비가 되어 가고 있다 보시면 됩니다.
◇ 장성철 : 재정 자립도 얘기를 하셔가지고, 북구가 재정 자립도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 기초단체장 중에서 9.42%로 190위 정도 돼요. 거의 하위권에 위치해 있고, 2026년 북구 예산이 8537억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자체적으로 북구에서 할 수 있는 사업 예산 정도가 10억밖에 안 돼요.
◆ 하정우 : 맞습니다. 너무 작죠.
◇ 장성철 : 그러면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AI 1번지 특구’ 공약, 이 초대형 프로젝트인데 법안도 중요하고 예산도 중요하잖아요?
◆ 하정우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내가 이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어느 정도 들어갈 거다. 예산 비용 추계해 보셨어요?
◆ 하정우 : 예산 비용 추계는 지금 진행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엄밀하게 진행하지 못했는데, 다행스러운 거는 어쨌든 국비가 들어간다 해도 지자체 예산의 매칭이 좀 필요하긴 하죠. 다만 어쨌든 국가 차원에서 전체의 예산을 많이 넣는 거는 전략이 어느 정도 수립이 되어 있긴 하고. 그리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시설들이 조금 있어요. 예를 들면 덕천의 소프트웨어 AI 센터, 그다음에 만덕에 이노비즈센터 그리고 부산과기대 폴리텍대학 이런 시설들을 바로 이용을 하고 나머지는 콘텐츠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들인데, 콘텐츠 플러스 그리고 제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한 AI 기업들, AI 전문가들. 일단 콘텐츠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시작하면 북구 재정 자립도가 조금 독립적으로 진행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가면서 재정 자립도를 조금씩 올려가고 이렇게 풀어나가려고 하는 거죠.
◇ 장성철 : 제가 이제 후보님하고 인터뷰하기 위해서 AI에게 좀 물어봤어요. ‘후보님 공약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얼마가 필요하냐?’ 그렇게 물어봤더니 ‘AI 테마밸리 할 때는 한 최소한 3천억 정도 든다. 경부선 지하화와 국책 사업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AI 교육 1번지 할 때는 500억, AI 시니어 케어 도시 100억, AI 기반 상권 혁신 50억. 최소한 3650억 정도가 들어가는데 이거는 국가 예산의 42%다’. 이걸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이거 비현실적인 공약 아니냐 이러한 지적도 하더라고요.
◆ 하정우 : 그거는 그 모든 공약을 1년 내에 한꺼번에 처리 한다고 할 때 가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이 기존의 시설을 활용해서 콘텐츠만 채워 넣는 것부터 진행을 합니다. 이건 그렇게 큰 돈이 들지 않아요. 그리고 내년 예산을 잡으면서 국가 예산 그리고 시 예산 그리고 만약에 시에 전재수 후보가 잘 당선이 된다고 하면 또 마찬가지 해당하는 부분을 상당히 많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거를 1년 만에 모든 걸 다 한다는 게 아니라... 당장 AI 테마밸리도 경부선 지하화가 진행돼야 되기 때문에 이거는 사실 ‘중장기 프로젝트 비전’이라고 보셔야 될 것 같고요. 당장 할 수 있는 거는 말씀드린 것처럼 기존에 있는 시설을 콘텐츠를 채우는 형태로 업그레이드한다. 이것부터 출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 장성철 : 그래도 국비 지원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 하정우 : 네, 국비 지원 부분은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지방 주도 성장에서 부울경 지역의 전략이라는 것도 제가 기획을 했었고, 이미 청년 창업 같은 경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두의 창업이라는 이름으로 기술 창업과 로컬 창업. 기술 기반이라기보다는 현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카페가 됐든 혹은 맥주집이 됐든 이런 로컬 창업에 관련된 프로젝트도 이미 진행이 되고 있고. 과기정통부에도 이미 잡혀 있는 사업들이 쭉 있습니다. 10조 예산 중에 일부는 잡혀 있죠.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내년에 또 계획을 잡을 때 마찬가지로 부울경 지역의 산업 전환의 중요성 이런 것들을 고려할 때 또 사업화를 할 수 있고, 이걸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전략을 세운 사람’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기초광역단체장 중에 대략 한 15분 정도가 ‘AI 등 신산업 성장 공약’을 채택했어요. 우상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AI 밸리 구축, 증평군수 같은 경우에는 AI 교육 듣고 AI 돌봄... 하 후보랑 비슷하거든요. 국비 지원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거 아닙니까?
◆ 하정우 : 자, 악마는 디테일에 있습니다. 그 디테일을 가장 정확하게 사업성까지 포함해서 가장 잘 만든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 장성철 : 우상호 후보는 그렇게 못합니까?
◆ 하정우 : 우상호 후보는 우상호 후보 나름대로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게 보면 각각의 분야들이 조금씩 다르고, AI 예산은 내년에 좀 더 많이 늘어나게 될 거고. R&D 예산뿐만 아니라 사회 간접자본 예산까지 더 많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밸런스를 맞춰서 하더라도 부울경 지역에 의미 있는 예산이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네, 곤혹스러운 질문이었는데 답변을 대단히 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이재명 정부 AI 수석 당시에 소버린 AI 관련 이야기도 좀 얘기하셨었잖아요.
◆ 하정우 : 예, 맞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이거 안 하시고 간 거 아니에요? 이런 지적이 있어요. ‘이거 약속 안 지켰잖아’ 막 이런 거 어때요?
◆ 하정우 :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시는데, 이것도 청와대에서의 업무의 역할 범위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청와대 AI 수석 업무 역할 범위는 전략 수립과 계획 그리고 실행의 결과에 대한 점검 여기까지입니다. 그래서 지난 10개월 동안 제가 했던 게 한 사람 개인에게 AI 전략이 종속성이 생기는 걸 탈피를 하고, 그리고 지난 정부 때 사실상 거의 없었던 AI 전략을 수립을 하고, 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AI 전략위원회를 만들었고 실행을 추진하기 위해서 과기부총리제도 함께 만들었고. 저 혼자 다 만들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3년에서 5년 골든타임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던 것들을 실현을 하기 위한 AI 행동 계획까지도 다 만들어서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큰 그림에서 보면 글로벌 협력을 제외한 나머지 AI 전략의 수립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는 큰 틀에서 거의 끝났다. 이제는 실행의 시간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실행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실행 권한이 없습니다. 실행은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중앙부처 그리고 지방에서 기업들과 함께 진행을 해야 합니다. 그걸 하러 제가 직접 내려온 거고요. 그리고 입법의 속도도 큰 아쉬움이 있어서 이 부분도 제가 직접 하려고 한 겁니다.
◇ 장성철 : 이렇게 ‘저 출마할래요’라고 했더니 대통령께선 뭐라고 하셨어요?
◆ 하정우 : 그래서 제가 이 설명을 그대로 드렸더니 ‘그래 그러면 말이 맞는 것 같으니까, 어딜 가서든 무얼 하든 국민을 위해서 일해 달라’라고 웃으며 수락을 해 주신 거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단일화 한번 여쭤볼게요. 보수 진영 두 후보가 계속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여전히 불씨는 좀 살아 있다고 봐야 될 거 아니겠어요? 어떤 대책을 좀 세우고 계세요?
◆ 하정우 : 이것도 기본적으로 똑같은 것 같습니다. 단일화는 야권 후보분들의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는 있지만, 제가 관여할 내용이 아니기도 하고 북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단일화가 북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판단하실 텐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저는 단일화 자체보다는 제가 어떻게 북구 미래 발전을 그리고 북구 주민들의 삶을 낫게 할 것인가 그 부분을 계속해서 잘 설명드리고. 그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경청을 열심히 하고, 진정성을 잘 보여드리면 단일화 여부와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너무 원론적인 AI 답변 아니에요?
◆ 하정우 :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게 사실입니다. 원론을 넘어서 사실대로 말씀을 드려야죠.
◇ 장성철 : 한동훈 후보가 ‘청와대 발언’했잖아요. “나 여기 당선되고 청와대 갈 거예요”. 대권의 꿈 보였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하정우 : 뭐,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장성철 대표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큰 정치인’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지역 주민 입장에서 봤을 때는...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는 요청을 많이 하시는데, 뭐 그런 것들까지 고려해서 말씀을 하신 거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게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닙니다.
◇ 장성철 : 선거 전략으로 뭐 그렇게 썩 유효하다 이렇게 보지는 않으시는군요.
◆ 하정우 :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중요한지 아닌지. 저랑은 약간 관점이 다르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TV 토론과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선관위에서 하는 법정 토론회는 하시겠다고 했지만 다른 언론사 초청 토론회 같은 거는 응할 생각은 없으신 거예요?
◆ 하정우 : 그런 것 같습니다. TV 토론과 지역 주민들을 뵙는 건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의 밀착을 통해서 경청을 하고, 좀 더 디테일한 공약을 만들 수 있겠죠. TV 토론은 많은 분들에게 논쟁 혹은 논의를 통해서 잘 알릴 수 있는 이점이 있겠죠. 그런데 중요한 건 이 둘은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한 가지 선택지를 함으로써 ‘왜 하지 않냐?’라고 공격을 할 대상이 아니라는 거죠.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존중을 해야 되는데, 큰 정치인이 되실 분이라는 분이 선택의 다름에 대한 걸 공격 포인트로 만드는 게 큰 정치인의 자질인지를 오히려 저는 묻고 싶고 싶습니다.
◇ 장성철 :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하정우 후보가 추구하는 정치는 뭔가 궁금해요. 구정물을 먹어도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와 같은 생산적인 정치인이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이슬을 먹고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을 품은 독사의 정치를 하고 싶은 건지 어느 정치인이, 어떤 유형의 정치를 하고 싶으세요?
◆ 하정우 : 저는 전자에 가깝긴 한데, 지금 우리 국회의 구성을 보면 아무래도 기존의 정치 즉 이념 중심의 정치라든가 아젠다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국회도 다양성이 많이 필요하고 지역 발전을 기술 기반으로 법 제도를 만들고, 그걸 현장에서 실현 성공을 해서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정치인의 비율도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그래서 ‘발전을 통해서 우리나라, 우리 아이들이 성장의 기회가 생길 수 있는 미래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제가 이런 질문을 왜 드렸는지 아시죠?
◆ 하정우 : 네. 표현이 친숙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후보님 건강 조심하시고요. 선거 후에 저희가 이 자리에 직접 스튜디오에 모셔서 한번 인터뷰 해보고 싶어요.
◆ 하정우 : 예,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 장성철 : 네. 파이팅 하시고요.
◆ 하정우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이상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하정우 후보였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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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5월 19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사전녹음)
- 부산 북구 민심? '재수만큼 해야 된데이, 재수 이상 해야 된데이'가 많아
- 왜 공중전 덜 하냐고? 주민들이 지역에 좀 더 집중해 주길 원해
- AI 공약? 악마는 디테일이 있다… 우상호는 우상호 나름대로 할 수 있을 것
- 청와대는 실행 조직 아니라 권한 없어… 직접 실행하러 부산 내려왔다
- 대통령께 출마 말씀드리니 '어딜 가서든 국민 위해 일해 달라' 웃으며 수락
- 한동훈 '대권 행보' 발언? 플러스 될지 마이너스 될지 잘 모르겠다
- TV토론 공세, 선택의 다름을 공격 포인트로 만드는 게 큰 정치인 자질인가
- 박민식 후보 개의치 않아, 북구서 수첩 들고 민심 적는 후보는 저뿐
- 홍준표 승리 전망, 정치 오래 계셨던 분의 현상 분석일 뿐… 내 갈 길 간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사실 이번 선거의 메인은 지방선거인데요.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지는 재보선이 그야말로 화제성을 씹어 먹으면서 부산으로 또 평택으로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죠. 가장 치열한 격전지 부산 북구갑의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전화로 연결해 봅니다. 하 후보님, 나와 계시죠?
◆ 하정우 :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북구갑 후보 하정우입니다. 반갑습니다.
◇ 장성철 : 고생 많으세요.
◆ 하정우 : 안녕하십니까? <뉴스명당> 당 대표님 꼭 뵙고 싶었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거짓말 같아요. 저희 통화하자고 그래도 피하시고, 인터뷰하자고 해도 피하시고. 말로만 그러시는 거 아니에요?
◆ 하정우 : 아닙니다. 원래 지침상 기자분들 전화는 안 받고요. 대신 문자는 따박따박 바로 하지 않습니까?
◇ 장성철 : 그래도 이렇게 바쁜 와중에 저희한테 시간 내주셔서 인터뷰 해주셔가지고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 몇 시에 일어나셨어요?
◆ 하정우 : 5시 정도에 일어났고요. 그리고 아침 인사를 드려야 되니까 아침 인사드리는 중간에 이렇게 또 <뉴스명당>에서 초청해 주셔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 장성철 : 건강 항상 잘 챙기시고요. 하여튼 식사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하정우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부산 북구갑 후보께서 느끼시는 민심 어떠세요?
◆ 하정우 : 실제로 이번 선거 중에 굉장히 또 주목받는 선거지가 되다 보니까 여기 계신 많은 주민들도 그런 부분들을 좀 느끼고 계신 것 같고요. 그런데 역시 살기가 어렵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면서 결국은 “우리 북구가 지금까지 발전해서 소외되어서 있었던데 이런 북구의 현안 문제 해결, 그다음에 발전 이런 걸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북구를 잘 이해하고 좀 됐으면 좋겠다” 이게 가장 강한 민심 같습니다.
◇ 장성철 : 반가워들 하세요? “정우야 잘왔데이” 막 이렇게 반가워하시고 좀 환영해 주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 하정우 : 예. 아무래도 전재수 후보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보면 “우리 재수는 진짜 잘했는데”, “우리 재수가 진짜 너무너무 잘해서 그만큼만 따라 해리” 하면서 “니도 부산 아라며”, “니도 북구 아라며” 뭐 이렇게 굉장히 많이 반겨주시고요. 가면 갈수록 반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재수보다 낫네” 이러는 분들이 많아요. 아니면 “재수보다 못하다, 더 잘해야 된다”. 어때요?
◆ 하정우 : 지금은 그냥 ‘재수만큼 해야 된데이’ 혹은 ‘재수 이상으로 해야 된 데이’가 아무래도 많죠. 제가 2주 정도 됐으니까. 실제로 전재수 후보가 정말 너무너무 잘했기 때문에 이 지역 주민분들이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매우 좋아하고, 내가 키운 자식 같은 인식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고향이기도 하시고 또 지금 한 2주 됐으니까 부산 북구 지역은 한 바퀴 이렇게 쭉 한번 다 살펴보셨죠?
◆ 하정우 : 네. 거의 중요한 곳들은... 아주 세부적인 골목들은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들 대부분은 거의 다 돌아봤고요. 가는 곳마다 현안들이 조금씩 다르긴 하죠. 구포나 덕천, 만덕 크게 세 구역이 있는데. 현안들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경청을 한 것 같고 방법을 찾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제가 이제 하 후보님한테 ‘하 후보님 저 부산 북구 내려가는데 꼭 여기는 꼭 가봤으면 좋겠다라고 추천해 주실 만한 곳이 있어요?’라고 물어보시면 어디, 어디 이렇게 추천해 주시겠어요?
◆ 하정우 : 네, 일단은 ‘구포시장’이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니까 구포시장 가보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덕천동에 ‘젊음의 거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가 제가 20대 때는 진짜 부산에서 최대의 상권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도 사람이 적은 건 아닌데,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좀 감소했고 공실도 조금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천 젊음의 거리가 있고 구포 쪽 ‘범방산’이 있는데 범방산 올라가는 ‘무장애숲’ 거리가 데크가 있어요. 그 ‘무장애숲’이라고 하는 게 ‘베리어프리’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계단 형태가 아니라 오르막으로 쭉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올라가 보니까는 낙동강 뷰가 다 보이고 또 구포와 덕천 일대가 다 보이는 정말 멋진 곳이 있습니다. 거기도 추천해 드리고 싶고요.
◇ 장성철 : 아이고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좀 드는데요. 실제로 출마를 결심하시고 북갑에 내려가신 뒤 이렇게 처음 주민들 유권자들 만나다 보니까 약간의 좀 구설수가 있었잖아요? 처음에 좀 당황하셨는데 지금은 좀 괜찮으세요?
◆ 하정우 : 예. 내려온 지 이제 2주가 넘었고 실제로 선거라고 하는 거를 글이랑 화면으로만 배웠지 실제 보니까 하루에 수 천 명 이상의 분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해야 되고... 그런데 순서대로 하면 상관이 없겠으나 한꺼번에 수십 명의 분들이 확 몰려들면서 이제 반갑다, 반갑다 하는 그 상황에서 대처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까, 좀 미숙함이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오해를 하게 만들어 드린 부분도 있었고 그래서 사과 말씀도 드리고 이제는 적응이 많이 됐죠.
◇ 장성철 : 예를 들면 “하정우 니 여기 왜 왔노! 뭐 어렸을 때 떠나놓고 지금 와가지고 뭐 국회의원 한다고 그러나” 막 이렇게 싫은 소리 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약간 좀 여유 있게 대처하실 수 있는 그러한 자세가 되어 있는 거죠?
◆ 하정우 : 그럼요. 이제 그래서 그런 분께는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존중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드리고 살짝 이동을 합니다.
◇ 장성철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17일 “부산 북갑 선거 결과 불 보듯 뻔하다”. 하정우 후보님의 승리 가능성을 전망했어요. 홍 전 시장의 지지 반가워요? 아이 뭐 굳이 뭐 내 이름까지 언급하시고 그래... 어떤 생각이세요?
◆ 하정우 : 아무래도 정치에 오래 계셨던 분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현상 분석을 하신 거겠죠. 그냥 그분 의견을 내실 수 있는 거니까 그건 그거고, 저는 더 이제 북구 주민분들께 집중하고 또 북구 발전을 위한 것들로 노력을 해야죠.
◇ 장성철 : 네. 한동훈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좀 나오고 있는데. 어때요? 이거 위기감 느끼세요? 아니면 ‘나 충분히 이길 수 있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하정우 : 위기감 혹은 이길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할 문제라기보다는, 지금은 선거가 중반기로 가고 있는 상황인데. 중요한 거는 결국 아까 처음에 민심 말씀드린 대로 ‘북구를 발전시킨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열망이 강하시고 그러면 저는 제가 진짜 북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경험과 의지, 진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를 계속 설명을 드리고, 만나 뵙고, 경청하고 그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만 신경 쓰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민심이 처음에 내려가셨을 때랑 지금 한 2주 지났을 때랑... 한 번 보던 분 두 번 보고 막 이런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 좀 반응이 좀 달라지거나 좀 더 우호적으로 변했거나 이런 걸 좀 느끼세요?
◆ 하정우 : 예. 실제로 구포시장 처음 갔을 때는 아무래도 지역당에서 조금 준비를 하셨을 것 같은데 두 번째 시장 갔을 때, 세 번째 시장 갔을 때, 네 번째 시장 갔을 때 점점 늘어 늘어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가서 만나 뵈면 훨씬 더 살갑게 대해주시고, 웃으면서 대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막 먹을 거 주시고 하는 빈도 수가 훨씬 더 늘고 반겨주시는 분들의 숫자 비율도 훨씬 더 늘고 그래서 항상 구포시장이나 어느 유세를 가더라도 계획했던 시간 내에 거리를 다 못 갑니다.
◇ 장성철 : 그럼요. 못 가요. 많이 반가워해 주시고 그러니까 그분들 얘기 듣고, 경청하고, 그분들이 얘기하는 민원도 다 받아 적고 해결 방안을 생각해야 되고 그렇잖아요.
◆ 하정우 : 맞습니다. 제가 알기로 수첩 들고 다니는 후보는 저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수첩 들고 다니셔야 돼요. 그러면 많은 주민들이 ‘진정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거고 꼭 피드백을 나중에라도 꼭 주셔야 된다고 조언해 드립니다. 정청래 대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이제 부산 안 오시잖아요. 북구갑 안 오시잖아요. 주민들 반응 어때요? “왜 정청래 안 오노” 이래요? 아니면 “정청래 안 오고 우리 하정우 후보 보니까 좋다”. 어떤 반응이에요?
◆ 하정우 :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어떻게 이렇다 저렇다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게, 실제로 정청래 대표나 중앙당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편은 아닌데. 여기 북구 분들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당색보다는 ‘그래서 누가 우리 국회의원이 될 건데’에 좀 더 집중을 하시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말씀들을 크게 많이 하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그래요. 오빠 관련 해가지고 정청래 대표한테 안 혼났어요?
◆ 하정우 : 전혀 아무 얘기 없었고요. 지역의 선거다 보니까 ‘지역에 좀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라는 의지는 확실히 있으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 것 때문에 소위 말하는 공중전이라는 거 있지 않습니까? 전국 단위에서 보면 관심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 왜 제가 상대적으로 공중전을 덜 하냐, 결국 ‘지역에 계신 분들이 공중전보다는 지역에 좀 더 집중해 주기를 원한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지역구 선거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주민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따르는 게 맞지 않는가 생각을 하는 거죠.
◇ 장성철 : 후보님께서 이제 저희 앞에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거나 어제도 뭐 다른 곳에서 인터뷰 하신 거 보았는데, ‘지역 주민들께서 참 살기 어렵다. 좀 지역 발전 좀 시켜달라’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잖아요? 그래서 후보께서는 ‘AI 1번지’, ‘서부산 AI 테마밸리 조성’ 이러한 공약들을 내세워서 “북구 발전 집권 여당 후보 제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 좀 구체적으로 간략하게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 하정우 : 기본적으로 우리가 삶이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건 일종의 비전과 희망이 있을 때 견뎌낼 수 있지 않습니까? 당장 AI 테마밸리, 북구 AI 1번지 하면 확 와닿지 않을 수는 있는데. ‘10년 가고자 하는 비전과 방향성’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판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10년 들여서 ‘판교 테크노밸리’라는 게 만들어졌습니다. 북구라는 위치가 굉장히 입지가 좋아서 북구를 주의로 양산, 김해 조금 더 멀리 가면 창원 아주 가까운 곳으로는 사상구, 사하구 이 일대 공장들이 매우 많습니다. 중소, 중견 기업들이 공장들을 AI나 로봇 기술을 통해서 노동자 분들과 AI가 함께 협업을 하면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데. 이걸 해야지 우리나라가... 이거는 북구만의 문제도 아니고, 부산만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AI 시대에 경쟁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는 그 경쟁력을 세울 수 있도록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되는데, 북구가 다 인접해 있으면서 여기에 산업 혹은 전통산업, 제조업 AI 기술을 만드는 기업들을 모아 놓으면 이 근처에 있는 많은 중견 기업들 공장 AI 전환을 통해서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고, 이건 국가 전략으로 수립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실행의 시간이 됐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 자체가 ‘서부산 AX’, 즉 AI 천안밸리 그리고 그 밸리의 중심이 되는 게 ‘AI 테마밸리’라고 하는 걸 만드는 거고. ‘공간이 없지 않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경부선 지하화를 하게 되면... 이 ‘경부선 지하화 프로젝트’는 꽤 오래전부터 진행되는 거였는데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진행이 잘 안 됐었어요. 근데 여기에 기업들을 모으면 사업성이 생기고, 그러면 실제 예타 사업이 만들어질 거고. 여기에 기업 유치도 하지만 청년 일자리들이 굉장히 많이 생길 겁니다. 부산 지역에 있는 많은 청년들에게 인공지능 교육 그리고 각 산업 분야마다 교육도 함께 진행을 하면 이 젊은 청년들이 창업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상권도 활성화되겠죠. 이렇게 되면 세수도 증가하면서 재정 자립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겠죠. 재정 자립도 문제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이라든가 각종 문화 관광을 운영하기 위한 부분들 다 사실 해결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디테일은 훨씬 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다 설명드리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체계적으로 준비가 되어 가고 있다 보시면 됩니다.
◇ 장성철 : 재정 자립도 얘기를 하셔가지고, 북구가 재정 자립도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 기초단체장 중에서 9.42%로 190위 정도 돼요. 거의 하위권에 위치해 있고, 2026년 북구 예산이 8537억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자체적으로 북구에서 할 수 있는 사업 예산 정도가 10억밖에 안 돼요.
◆ 하정우 : 맞습니다. 너무 작죠.
◇ 장성철 : 그러면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AI 1번지 특구’ 공약, 이 초대형 프로젝트인데 법안도 중요하고 예산도 중요하잖아요?
◆ 하정우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내가 이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어느 정도 들어갈 거다. 예산 비용 추계해 보셨어요?
◆ 하정우 : 예산 비용 추계는 지금 진행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엄밀하게 진행하지 못했는데, 다행스러운 거는 어쨌든 국비가 들어간다 해도 지자체 예산의 매칭이 좀 필요하긴 하죠. 다만 어쨌든 국가 차원에서 전체의 예산을 많이 넣는 거는 전략이 어느 정도 수립이 되어 있긴 하고. 그리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시설들이 조금 있어요. 예를 들면 덕천의 소프트웨어 AI 센터, 그다음에 만덕에 이노비즈센터 그리고 부산과기대 폴리텍대학 이런 시설들을 바로 이용을 하고 나머지는 콘텐츠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들인데, 콘텐츠 플러스 그리고 제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한 AI 기업들, AI 전문가들. 일단 콘텐츠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시작하면 북구 재정 자립도가 조금 독립적으로 진행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가면서 재정 자립도를 조금씩 올려가고 이렇게 풀어나가려고 하는 거죠.
◇ 장성철 : 제가 이제 후보님하고 인터뷰하기 위해서 AI에게 좀 물어봤어요. ‘후보님 공약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얼마가 필요하냐?’ 그렇게 물어봤더니 ‘AI 테마밸리 할 때는 한 최소한 3천억 정도 든다. 경부선 지하화와 국책 사업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AI 교육 1번지 할 때는 500억, AI 시니어 케어 도시 100억, AI 기반 상권 혁신 50억. 최소한 3650억 정도가 들어가는데 이거는 국가 예산의 42%다’. 이걸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이거 비현실적인 공약 아니냐 이러한 지적도 하더라고요.
◆ 하정우 : 그거는 그 모든 공약을 1년 내에 한꺼번에 처리 한다고 할 때 가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이 기존의 시설을 활용해서 콘텐츠만 채워 넣는 것부터 진행을 합니다. 이건 그렇게 큰 돈이 들지 않아요. 그리고 내년 예산을 잡으면서 국가 예산 그리고 시 예산 그리고 만약에 시에 전재수 후보가 잘 당선이 된다고 하면 또 마찬가지 해당하는 부분을 상당히 많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거를 1년 만에 모든 걸 다 한다는 게 아니라... 당장 AI 테마밸리도 경부선 지하화가 진행돼야 되기 때문에 이거는 사실 ‘중장기 프로젝트 비전’이라고 보셔야 될 것 같고요. 당장 할 수 있는 거는 말씀드린 것처럼 기존에 있는 시설을 콘텐츠를 채우는 형태로 업그레이드한다. 이것부터 출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 장성철 : 그래도 국비 지원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 하정우 : 네, 국비 지원 부분은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지방 주도 성장에서 부울경 지역의 전략이라는 것도 제가 기획을 했었고, 이미 청년 창업 같은 경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두의 창업이라는 이름으로 기술 창업과 로컬 창업. 기술 기반이라기보다는 현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카페가 됐든 혹은 맥주집이 됐든 이런 로컬 창업에 관련된 프로젝트도 이미 진행이 되고 있고. 과기정통부에도 이미 잡혀 있는 사업들이 쭉 있습니다. 10조 예산 중에 일부는 잡혀 있죠.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내년에 또 계획을 잡을 때 마찬가지로 부울경 지역의 산업 전환의 중요성 이런 것들을 고려할 때 또 사업화를 할 수 있고, 이걸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전략을 세운 사람’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기초광역단체장 중에 대략 한 15분 정도가 ‘AI 등 신산업 성장 공약’을 채택했어요. 우상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AI 밸리 구축, 증평군수 같은 경우에는 AI 교육 듣고 AI 돌봄... 하 후보랑 비슷하거든요. 국비 지원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거 아닙니까?
◆ 하정우 : 자, 악마는 디테일에 있습니다. 그 디테일을 가장 정확하게 사업성까지 포함해서 가장 잘 만든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 장성철 : 우상호 후보는 그렇게 못합니까?
◆ 하정우 : 우상호 후보는 우상호 후보 나름대로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게 보면 각각의 분야들이 조금씩 다르고, AI 예산은 내년에 좀 더 많이 늘어나게 될 거고. R&D 예산뿐만 아니라 사회 간접자본 예산까지 더 많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밸런스를 맞춰서 하더라도 부울경 지역에 의미 있는 예산이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네, 곤혹스러운 질문이었는데 답변을 대단히 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이재명 정부 AI 수석 당시에 소버린 AI 관련 이야기도 좀 얘기하셨었잖아요.
◆ 하정우 : 예, 맞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이거 안 하시고 간 거 아니에요? 이런 지적이 있어요. ‘이거 약속 안 지켰잖아’ 막 이런 거 어때요?
◆ 하정우 :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시는데, 이것도 청와대에서의 업무의 역할 범위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청와대 AI 수석 업무 역할 범위는 전략 수립과 계획 그리고 실행의 결과에 대한 점검 여기까지입니다. 그래서 지난 10개월 동안 제가 했던 게 한 사람 개인에게 AI 전략이 종속성이 생기는 걸 탈피를 하고, 그리고 지난 정부 때 사실상 거의 없었던 AI 전략을 수립을 하고, 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AI 전략위원회를 만들었고 실행을 추진하기 위해서 과기부총리제도 함께 만들었고. 저 혼자 다 만들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3년에서 5년 골든타임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던 것들을 실현을 하기 위한 AI 행동 계획까지도 다 만들어서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큰 그림에서 보면 글로벌 협력을 제외한 나머지 AI 전략의 수립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는 큰 틀에서 거의 끝났다. 이제는 실행의 시간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실행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실행 권한이 없습니다. 실행은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중앙부처 그리고 지방에서 기업들과 함께 진행을 해야 합니다. 그걸 하러 제가 직접 내려온 거고요. 그리고 입법의 속도도 큰 아쉬움이 있어서 이 부분도 제가 직접 하려고 한 겁니다.
◇ 장성철 : 이렇게 ‘저 출마할래요’라고 했더니 대통령께선 뭐라고 하셨어요?
◆ 하정우 : 그래서 제가 이 설명을 그대로 드렸더니 ‘그래 그러면 말이 맞는 것 같으니까, 어딜 가서든 무얼 하든 국민을 위해서 일해 달라’라고 웃으며 수락을 해 주신 거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단일화 한번 여쭤볼게요. 보수 진영 두 후보가 계속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여전히 불씨는 좀 살아 있다고 봐야 될 거 아니겠어요? 어떤 대책을 좀 세우고 계세요?
◆ 하정우 : 이것도 기본적으로 똑같은 것 같습니다. 단일화는 야권 후보분들의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는 있지만, 제가 관여할 내용이 아니기도 하고 북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단일화가 북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판단하실 텐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저는 단일화 자체보다는 제가 어떻게 북구 미래 발전을 그리고 북구 주민들의 삶을 낫게 할 것인가 그 부분을 계속해서 잘 설명드리고. 그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경청을 열심히 하고, 진정성을 잘 보여드리면 단일화 여부와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너무 원론적인 AI 답변 아니에요?
◆ 하정우 :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게 사실입니다. 원론을 넘어서 사실대로 말씀을 드려야죠.
◇ 장성철 : 한동훈 후보가 ‘청와대 발언’했잖아요. “나 여기 당선되고 청와대 갈 거예요”. 대권의 꿈 보였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하정우 : 뭐,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장성철 대표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큰 정치인’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지역 주민 입장에서 봤을 때는...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는 요청을 많이 하시는데, 뭐 그런 것들까지 고려해서 말씀을 하신 거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게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닙니다.
◇ 장성철 : 선거 전략으로 뭐 그렇게 썩 유효하다 이렇게 보지는 않으시는군요.
◆ 하정우 :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중요한지 아닌지. 저랑은 약간 관점이 다르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TV 토론과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선관위에서 하는 법정 토론회는 하시겠다고 했지만 다른 언론사 초청 토론회 같은 거는 응할 생각은 없으신 거예요?
◆ 하정우 : 그런 것 같습니다. TV 토론과 지역 주민들을 뵙는 건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의 밀착을 통해서 경청을 하고, 좀 더 디테일한 공약을 만들 수 있겠죠. TV 토론은 많은 분들에게 논쟁 혹은 논의를 통해서 잘 알릴 수 있는 이점이 있겠죠. 그런데 중요한 건 이 둘은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한 가지 선택지를 함으로써 ‘왜 하지 않냐?’라고 공격을 할 대상이 아니라는 거죠.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존중을 해야 되는데, 큰 정치인이 되실 분이라는 분이 선택의 다름에 대한 걸 공격 포인트로 만드는 게 큰 정치인의 자질인지를 오히려 저는 묻고 싶고 싶습니다.
◇ 장성철 :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하정우 후보가 추구하는 정치는 뭔가 궁금해요. 구정물을 먹어도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와 같은 생산적인 정치인이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이슬을 먹고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을 품은 독사의 정치를 하고 싶은 건지 어느 정치인이, 어떤 유형의 정치를 하고 싶으세요?
◆ 하정우 : 저는 전자에 가깝긴 한데, 지금 우리 국회의 구성을 보면 아무래도 기존의 정치 즉 이념 중심의 정치라든가 아젠다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국회도 다양성이 많이 필요하고 지역 발전을 기술 기반으로 법 제도를 만들고, 그걸 현장에서 실현 성공을 해서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정치인의 비율도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그래서 ‘발전을 통해서 우리나라, 우리 아이들이 성장의 기회가 생길 수 있는 미래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제가 이런 질문을 왜 드렸는지 아시죠?
◆ 하정우 : 네. 표현이 친숙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후보님 건강 조심하시고요. 선거 후에 저희가 이 자리에 직접 스튜디오에 모셔서 한번 인터뷰 해보고 싶어요.
◆ 하정우 : 예,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 장성철 : 네. 파이팅 하시고요.
◆ 하정우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이상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하정우 후보였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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