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추경호 '기각 몰이'...부적절한 행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 심사를 앞두고 정치적인 압박을 시도한다며 이는 사법 독립을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문대림 대변인은 오늘(2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될 거라고 확신하는 등 '기각 몰이'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구속 기각을 예단하며 법원을 흔드는 게 아니라, 왜 계엄 해제 표결이 지연됐는지, 왜 당시 지도부가 국회를 떠났는지 등을 국민 앞에 설명하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책임을 회피할수록, 그리고 사과를 거부할수록 12·3의 진실은 더욱 분명해진다며 추 전 원내대표 구속 여부는 그 진실을 향하는 첫 번째 변곡점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