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작권 전환 가속화...내년 2단계 검증 추진"

한미 "전작권 전환 가속화...내년 2단계 검증 추진"

2025.11.14.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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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팩트시트'가 발표된 뒤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4일 열렸던 안보협의회의, SCM에서 합의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성명에서 한미 간 전시작전권 전환에 필요한 3단계 조건 가운데 2단계 검증을 내년에 추진하고 조건 충족에 속도를 내기 위한 로드맵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재래식 전력 현대화를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보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과 한미 핵협의그룹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주한미군의 전력과 태세는 지속적으로 유지한다고 표현했는데 구체적인 병력 규모나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단 계획은 언급하지 않아 미국 측이 요구하는 전략적 유연성, 전력 재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안보협의회의에선 방산 협력방안도 논의됐는데 미 전투함정을 한국에서 최초로 유지·보수하기로 하는 등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함정 건조 분야 협력도 강조됐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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