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 사직..."기자단 순방 일정 유출 도의적 책임"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 사직..."기자단 순방 일정 유출 도의적 책임"

2023.01.29.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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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 유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사의를 표했고 면직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대통령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돼 안보상 위험과 외교상 결례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보 유출에 대한 재발 방지책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출입기자들의 자발적 조치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의 중동·스위스 순방 출발 전 대통령실에서 기자단에 엠바고, 즉 보도유예를 전제로 공유한 대략적인 일정이 외부 단체대화방에 유출돼 논란이 일자 이재명 부대변인은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13일 면직 처리됐습니다.

강인선 전임 대변인이 지난해 9월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이 부대변인이 사직하면서 대통령실 대변인과 부대변인이 모두 공석인 초유의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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