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공수사지원단 설치 추진..."수사권 이관 뒤 보완책"

국정원 대공수사지원단 설치 추진..."수사권 이관 뒤 보완책"

2023.01.28.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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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을 앞두고 정부가 국정원에 수사지원 조직을 만들어 경찰과 공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간첩이나 스파이를 잡는 대공 수사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이뤄지는 공조 활동이고, 특히 북한의 대남공작을 추적할 네트워크를 경찰이 갖고 있지 않은 만큼 국정원의 오랜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 기관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국정원과 경찰 사이 협조 체계를 고민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에 별도 지원 조직을 둬 대공수사를 경찰과 합동으로 하는 방안과 경찰이 방첩 경험이 있는 전직 국정원 요원을 특별 채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6일 여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에서, 대공 수사는 해외 수사와 연결돼 있어서 국내 경찰이 전담하는 부분에 대해 살펴봐야 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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