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징용문제 의견 수렴...박진, 문희상·홍석현 등과 회의

외교부, 징용문제 의견 수렴...박진, 문희상·홍석현 등과 회의

2022.12.06. 오후 4: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모색 중인 정부가 징용 문제를 포함한 한일관계에 대해 원로 인사들로부터 의견을 들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일 관계 현인들의 회의가 있었다며 소규모로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최상용 전 주일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 추진 방향성과 현안 해결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일 간 협력 중요성과 정부의 대일정책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고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평가했으며, 한일 간 조속한 현안 해결과 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서 4차례 민관협회의를 통해서 고려해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좋은 의견들이 다 도출됐다고 생각하지만 각계각층 의견을 좀 더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내일(7일) 광주를 방문해 피해자 측 인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일 간 현안의 합리적인 해결방안 모색과 관계 개선을 위해 피해자 측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외교당국 간 긴밀한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