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尹 "국민 안심할 때까지 긴장...민간·시장과 적극 소통"

[현장영상+] 尹 "국민 안심할 때까지 긴장...민간·시장과 적극 소통"

2022.10.07.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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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들과 경제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부문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라면서, 민간, 시장과의 소통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 모두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오늘은 경제관계 장관들과 우리 경제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최근 국내외 경제와 금융 외환시장의 불확실성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최근 영국의 사례를 보면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이, 그렇게 해서 대외신용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의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는 출범직후부터 민생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건전성 회복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 기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대한민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거나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대외신인도 측면에서 건전재정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곧 시작될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조가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복합 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민과 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안전판을 정부가 선제 구축해야 합니다.

외환시장의 수급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간에 외환스와프 이런 것들을 비롯해서 이미 발표된 조치 더해서 안전판 선제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자본시장에 대해서도 10월 중 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을 위한 절차를 마치는 등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시장 안전조치가 즉각 시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외국인 주식 채권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낡은 제도와 규제도 걷어내고 해외 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유입을 촉진시키겠습니다.

대외건전성의 기본 안전판은 경상수지입니다.

올해 연간으로 상당한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긴 하지만 이런 흑자기조 지속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수출 확대와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절약 효율화를 통한 수입 절감을 추진하고, 관광 물류 등 전방위에 걸쳐 경상 수지 개선을 위한 세부조치 마련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우리 정부는 긴장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장관들께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민간과 시장과 소통하는 데 더욱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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