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혼자 떠들고 화부터 낸다" 국정지지율 다시 20%대

[나이트포커스] "혼자 떠들고 화부터 낸다" 국정지지율 다시 20%대

2022.10.06.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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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노동일 경희대 교수,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변화를 보실 텐데요. NBP 여론조사 이게 격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 같은데요. 8주 만에 다시 20%대로 긍정평가가 떨어졌습니다. 경험능력 부족이 36, 독단, 일방적 결정이 34% 부정평가 원인이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요. 노동일 교수님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노동일]
저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 결과가 좋아서 당연 그런 얘기가 아니고. 해외 순방 전에 30%대로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순방 후에 저렇게 된 건 해외순방을 두고서 각종 조문을 못했니, 김건희 여사의 베일이 미망인만 쓰는 것이라느니, 또 무슨 조문록을 잘못 썼느니 이런 얘기부터 시작해서 온갖 야당과 일부 언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했지 않습니까?

그 결과 너무 당연한 거죠, 저렇게 떨어지는 건. 그러니까 저는 만약에 그것을 의도를 가지고 언론도 보도를 하고 그런 부분이 있고 야당도 그렇게 비난을 일부 했다면 그렇게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람들은 지금 하나도 사과 안 하잖아요. 탁현민 비서관부터 시작해서 조문록을 왼쪽에 쓴 게 잘못됐다느니 이런 얘기한 사람들 다 가만히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거죠. 그렇게 지지율을 떨어트리려고 하는. 저는 그래서 그거에 따라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지율 떨어지는 것은.

[앵커]
그렇게 보시는군요. 어쨌든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되는데요. 그러면 옆에서 하는 말씀도 듣고 이래야 된다는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김상일]
그렇죠. 여기 여론조사 항목에 나와 있잖아요. 독단하지 마라. 그리고 능력과 성과를 보여줘라. 이거 하면 되죠. 그러니까 이번 논란 같은 경우에도 제가 볼 때는 쿨하게 정리를 했으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야당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이렇게 갔을 거예요.

그런데 계속해서 그 논란의 진원지가, 진원지라는 걸 인정 안 하는 거죠. 진원지라는 것을 인정 안 하고 진원지 밖에 있는 데서 너희 왜 흔들려? 자기가 진원지인데 흔들리게 만들어놓고 왜 흔들려라고 비난하는 그런 상황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게 공감능력이 있는 건가, 우리의 생각을. 공감을 해서 함께 앞으로 할 수 있고 통합적으로 국정을 운영해갈 것인가? 그게 아니라는 게 독단적이라는 걸로 또 나오는 거죠.

[앵커]
지금 저희가 말씀하시는 동안 이동훈 전 윤석열 대선캠프 대변인. 첫 대변인을 하신 분인데요. 저분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올려놨는데요. 이런 쓴소리가 나오면 잘 들어야 된다.

[김상일]
그러니까 저런 말을 검사들 외에 거의 초기에 측근으로 들어간 분이잖아요. 왜 저런 말을 이제야 썼겠어요. 나쁘게 생각하면 본인이 팽당했으니까 썼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시점이 너무 한참 지난 다음이잖아요. 지금 그런 말을 이동훈 기자가 해가지고 무슨 득이 되겠어요.

제가 볼 때는 너무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너무 갑갑하게 못하기 때문에 저렇게 안타까운 마음에 이제 저렇게 이야기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앵커]
시간이 너무 많이 넘쳐서요.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노동일 경희대 교수 그리고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노동일 (baesy03@ytn.co.kr)
YTN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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