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윤석열차' 두고 여야 충돌..."표현의 자유" vs "표절 의혹'

[더정치] '윤석열차' 두고 여야 충돌..."표현의 자유" vs "표절 의혹'

2022.10.05.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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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그린 만화 작품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작품 '윤석열차'가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부천 국제만화 축제에서 전시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뤘다며 관련 기관에 '엄중 경고'를 내려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 논란은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장으로까지 튀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자유'인데,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는 핍박받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전두환 시대로 역행하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만화가 2019년 영국 풍자만화를 표절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런 작품에 공공기관이 포상까지 한 건 표현의 자유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거듭 강조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여야의 관련 녹취 듣고 더 정치 시작하겠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제만화대회에 출품해서 '윤석열차'라는 그 그림, 그 만화 하나 가지고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고 MBC 지금 고발하고 완전히 전두환 시대를 역행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아주 묵직하게 국민과 함께 가겠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누구나 표현의 자유와 창작할 자유가 있죠. 그런데 그것을 공공기관이 표창을 하고 예산을 받아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표현의 자유와 포상하는 건 별개의 문제지. 당연히 비판 받아야 되지.]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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