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감사원, 文 서면조사 후폭풍..."성역 없어"vs"정치보복"

[더정치] 감사원, 文 서면조사 후폭풍..."성역 없어"vs"정치보복"

2022.10.04. 오후 2: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서면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집니다.

국민의힘은 '성역 없는 감사'를 내세우며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퍼붓고 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은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며 전직 대통령도 특권을 가질 수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감사원의 행태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사정권력으로 공포정치에 나선 것이라며,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결국,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말을 아끼면서도 감사원은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헌법 기관이라는 '원칙론'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출근길 약식 회견 발언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진상규명 과정에서 그 누구도 예외나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궁금합니다.) 일반 원칙 아니겠습니까.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그런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YTN 엄지민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