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 도발, 유엔 규범 위반"...NSC에 상응 조치 지시

尹 "북 도발, 유엔 규범 위반"...NSC에 상응 조치 지시

2022.10.04.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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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NSC 회의…尹 참석해 대응 점검
尹 "유엔 규범 명백 위반" 엄정 대응 지시
"北 도발,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시킬 뿐"
NSC "北 대가 따를 것…다양한 공조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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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NSC에 참석해, 북한의 도발이 유엔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 열린 NSC 긴급회의에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는데요.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NSC 긴급 회의는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늘 오전 9시부터 5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

윤 대통령은 회의 중간에 참석해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유엔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지적하고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 강화 한미일 안보 협력 수준 제고를 위한 협의를 지시하며

이러한 도발이 한미일을 포함해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 직전 출근길 약식회견에서도 같은 뜻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군의 날에도 밝혔지만 이런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입니다.]

NSC 상임위 역시, 지속되는 도발에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다양한 대북 억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모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리 군과 한미 연합자산이 탐지 추적한 결과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무력화할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출근길 약식 회견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감사원 서면 조사 거부와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은 어떤 입장을 보였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조사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통령이 언급하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감사원은 헌법 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그런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성역이 없다던 입장이 그대로냐는 우회적 질문에도 일반적인 원칙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순방 과정에서의 논란들이 정쟁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언급에는, 윤 대통령은 대통령 외교 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고 이번 순방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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