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 지지

北 외무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 지지

2022.10.04.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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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합병을 지지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은 담화를 내고, 러시아로 통합을 지향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하며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지역에서 진행된 국민투표는 인민들의 평등과 자결권의 원칙을 규제한 유엔헌장에 부합되고 현지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합법적인 방법과 절차대로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것을 두고 정당한 거부권 행사라며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조 국장은 패권적인 '일극 세계' 유지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도용해 자주적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그들의 합법적인 권리를 침탈하는 것은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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