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재명, 외교참사 규정 잘못...국익 자해행위"

주호영 "이재명, 외교참사 규정 잘못...국익 자해행위"

2022.09.29. 오전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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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통령 순방 문제를 지적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반박하며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야말로 국익 자해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28일) 오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대통령 순방을 '외교참사'로 규정한 것부터 잘못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교 활동을 하는 장관에게 불신임 낙인을 찍는 게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말로만 정부·여당 정책에 협조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이 대표가 '기본소득'을 강조한 데 대해 현실적인 재원 대책 없이 너무 이상적인 것을 많이 말했다며 국가주의로 가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이 대표가 제안한 '4년 중임제' 개헌에 대해선 여러 여건이 전제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국회의장 산하에 개헌 자문 특위를 구성하는 만큼 내부 의견 정리가 필요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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