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박진 해임해야...결단 안 하면 내일 해임 건의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논란과 관련해, 순방 총책임자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 외교 ·안보 참사 트로이카를 전면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까지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내일 박진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회견에 대해선 국민이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를 기대했지만, 대국민 사과는 끝내 없었다면서, 진실을 은폐하고 언론을 겁박하는 적반하장식 발언을 이어갔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한 협박 정치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윤 대통령이 스스로 논란이 된 발언을 솔직히 해명하고 국민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