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 위장전입 논란에 "교우관계 힘든 딸 위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 위장전입 논란에 "교우관계 힘든 딸 위해"

2022.09.25.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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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입시를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시에 유리한 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게 아니라 교우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키우는 측면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위장전입 의혹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딸이 초등학생 시절 교우 관계로 학교생활이 매우 어려웠고, 주소를 옮기지 않았다면 관계가 불편했던 학생들과 같은 학교에 배정됐을 상황이라 딸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사 전 입학할 가능성이 컸던 중학교와 실제 입학한 중학교는 모두 평판이 좋은 학교로, 특정 고등학교 입학이나 대학 입시를 위한 목적이 결코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거주하던 조 후보자는 딸이 중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인 지난 2006년 11월, 기존 아파트와 도로 하나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처가로 주소를 옮겼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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