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준석 호불호 차치, 이제는 윤핵관이 답해야"

김용태 "이준석 호불호 차치, 이제는 윤핵관이 답해야"

2022.08.19.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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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지금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나서 언론에 전면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까? 이 행보는 어떻게 보셨어요?

◆장경태> 이미 벼랑 끝에 내몰려 있기 때문에 두 가지 길 중에 하나였죠. 한 가지 길은 거의 정계은퇴 수준의 정말 은둔 생활이냐, 아니면 정말 정당성을 바탕으로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맞서 싸울 것이냐였는데요. 당연히 많은 분들이 이준석 대표를 아는 분들이라면 아마 후자를 생각할 거라고 예상 가능했고요. 아마 혼자 이렇게 죽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 여러 가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어찌됐든 그 당시 야당 당대표였기 때문에 당대표와 대통령 후보와의 관계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교환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여러 가지 폭로 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저는 이것과 관련해서, 기자회견과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는 윤핵관분들이 답을 해 주셔야 될 때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준석 대표의 표현에 있어서 국민들께서 받아들이시기에 호불호가 있다는 것도 저도 알고 있습니다. 표현이 거칠었다든지. 이런 것은 일단 차치하고요. 메시지 자체가 새로운 보수에 대해서 당대표가 생각하는 방향을 던졌거든요. 예를 들면 이른바 구보수라고 할까요. 반공 이데올로기에 있었던 보수세력과 신보수세력, 자유를 강조하는 이 보수세력 사이에서 대표의 생각을 던졌는데 그렇다면 윤핵관들의 철학은 무엇이냐. 윤핵관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 윤핵관들이 언급을 해야 되는데 여기에 대한 본인들의 생각과 철학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계속해서 메신저를 공격하고 있거든요. 태도 논란이라든지 표현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을 공격하고 있어서. 물론 저도 그것도 공격한다면 대표의 표현도 잘못된 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윤핵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에 대한 답을 내리실 때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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